마르코니 영국 본사는 “마르코니의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브리티시텔레콤(BT)과는 장기 서비스 및 장비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화웨이에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5일 밝혔다.
마르코니는 최근 BT의 IP통신망 장비 입찰에서 탈락하자 중국 화웨이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렸다.
이 회사는 전자신문에 보낸 해명자료를 통해 “화웨이는 유럽시장에서 마르코니 브랜드로 OEM 공급을 우리 회사와 협의중”이라면서 “화웨이가 우리 회사를 인수할 만한 자금력을 갖추지 않았다”라고 매각설을 일축했다.
마르코니는 또 “우리 회사는 유럽 광전송장비 시장 1위 업체이며 외부기관으로부터 차세대 장비시장에 가장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춰 자금난을 겪는다는 외신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다만 “중국 업체와 가격으로 경쟁해 이길 업체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BT 프로젝트 입찰에 우리가 경쟁사의 저가 공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마르코니가 3억 파운드의 현금을 보유했으며 시장의 기대치를 맞출 것이라면서 투자자를 달래고 있다고 4일자로 보도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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