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강국인 일본에서 오히려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자리잡은 반면, 한국에선 ‘긍정적’이라는 시각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색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발표한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공동의 ‘한·일 게임이용자 실태 및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게임을 ‘매우 긍정적’ 또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보는 응답률이 36.6%로 ‘다소 부정적’ 및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는 부정적 응답률 20.9%를 배가까이 따돌렸다.
반면 일본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해 ‘싫어한다’는 부정적 응답이 29.9%로 ‘좋아한다’ 또는 ‘좋아하는 편이다’라는 긍정적 응답률 25.7%를 오히려 앞질렀다.
이는 현재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해 한국의 경우 61.1%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특히 남성의 경우 77.7%에 이르렀으나, 일본은 응답자의 절반에 못미치는 49.7%만 현재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결과와도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게임산업이 더 큰 성장잠재력과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긍정적 신호로도 받아들여 진다.
이번 조사는 한국에선 서울 등 5대 광역시 남녀 만9∼49세 1500명을 대상으로한 면접 설문방식으로, 일본에선 도쿄, 쿄토지역의 남녀 만3∼59세 1043명을 대상으로한 우편조사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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