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이나 수성이냐”
SI 업계의 1· 2위 업체인 삼성SDS와 LG CNS가 자존심을 걸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행정자치부가 5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정보화사업 2단계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참여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와 LG CNS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양사는 지방재정정보화사업 2단계 사업에 앞서 추진된 3개 프로젝트(재정업무표준화, 정보화계획수립을 위한 업무재설계(BPR), 정보화전략계획(ISP)에서도 경쟁을 벌여 이번 사업자 선정 결과에 더욱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단계(BPR·ISP) 사업을 수행한 LG CNS는 2단계 사업마저 수주, 우위를 재차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1단계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삼성SDS는 2단계 사업을 수주, 1단계 수주전 패배의 설욕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와 삼성SDS는 회계법인을 비롯 각각 4개 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 대응하고 있다. LG CNS는 포스데이타를 비롯 삼정회계법인, 한미회계컨설팅, 우진데이타와 협력했고 삼성SDS는 하나안진회계법인·한양컴테크·씨앤아이에스·하이퍼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았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 구축 및 확산을 골자로 한 3단계 사업과 2009년 12월까지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 안정화 및 고도화 등 4단계 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사업권을 염두에 둔 양사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표준지방재정정보시스템은 지자체 재정운영을 위한 재정정보·전자자금관리·재정포털·결산관리·의사결정지원·성과관리 시스템과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관리를 위한 재정지원·전국재정통합결산·재정평가 등 9개 정보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행자부는 기술평가(90%) 및 가격평가(10%)를 통해 오는 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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