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소프트웨어는 2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베리타스 비전 2005 콘퍼런스에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관리 기능을 강화한 ‘넷백업 6.0’ 신제품을 발표했다. 또 e메일 콘텐츠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버전인 ‘엔터프라이즈 발트 6.0’ 등 2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백업 및 관리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넷백업 6.0은 유닉스에서 윈도, 리눅스 등 이기종 시스템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또 백업된 자료를 다른 기종의 하드웨어로 복구하는 기능이 추가돼 복구 과정에서의 관리가 쉽고 하드웨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베리타스는 또 KVS 인수 후 확보된 e메일 콘텐츠 아카이빙 솔루션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발트 6.0’을 선보였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발트 6.0을 이용해 e메일 데이터에서 인스턴트 메시지, MS 쉐어포인트 문서, MS 윈도 및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파일 시스템 등의 데이터에 대해 아카이빙 및 관리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IBM의 그룹웨어인 로터스 도미노·노츠가 지원되며 기존 익스체인지 관련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제레미 버튼 데이터관리그룹 수석 부사장은 “넷백업 6.0 출시는 기존 단순한 백업도구가 아니라 통합 복구도구로 변화를 의미한다”며 “어떤 운용체계나 장비에서 생성되는 백업 데이터에 상관없이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사진 : 베리타스 비전 2005 이틀째를 맞아 베리타스가 새로 발표한 넷백업 6.0과 엔터프라이즈 발트 6.0 신제품 데모 부스에 전세계 5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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