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에 연료전지 연구개발에 3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이 분야의 주도권을 더욱 굳힌다는 방침이다.
26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아크모리 빌딩에서 열린 ‘한·중·일 하이테크 비즈니스 포럼 2005’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료전지 시장에서는 한국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경제산업성 사이토 히로시 산업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일본 정부는 4대 차세대 성장산업 중에서도 특별히 연료전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2308억엔의 15%가 넘는 354억엔을 연료전지 연구개발에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토 국장은 또 “연료전지는 일본이 가장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며 시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며 “2010년에는 5만대 수준인 연료전지 자동차가 2020년에는 5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2대에 불과한 공공기관의 연료전지 자동차 도입을 늘리고 연료전지 충전 인프라 구축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쿄(일본)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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