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IT 전시회에 중국 측이 일본 기업의 참가를 금지해 양국간에 흐르는 정치적인 긴장감이 일반 기업 및 첨단 기술 분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C넷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예정인 ‘차이나 IT엑스포 2005’에 일본 기업들의 참가를 금지, 양국의 긴장관계가 기업간 갈등으로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이는 최고조에 달한 중국의 반일 감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으로 양국의 갈등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관사인 메이슨엑스포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일본 기업에 대한 제재는 일본 정부의 최근 행동에 대한 조치라고 명시했다. 이는 최근 불거져 나온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및 조어도(댜오위다오) 영토분쟁 등으로 중국의 반일감정이 극에 달해 베이징에서 대규모 시위까지 초래한 정치적인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차이나 IT엑스포는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IT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에서 애플컴퓨터와 필립스 등 300여개 세계 IT 기업이 참가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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