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제조업체인 중국 TCL의 작년 순익이 51% 급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TCL은 “지난해 인수한 해외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데 따라 전체 기업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TCL은 지난해 IBM의 PC 사업부문을 인수한 레노보와 함께 공격적 해외 진출을 시도한 대표적 중국전자업체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톰슨의 TV 및 DVD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TCL의 순익은 3억1700만 홍콩달러로 전년의 6억4200만 홍콩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억97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전년(5억7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줄었다. 하지만 매출은 256억 홍콩달러로 전년보다 69% 늘어났다.
리 동성 TCL 회장은 “세계 업체간 경쟁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의 경영 환경이 힘겨웠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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