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5억1600만달러 규모로 작년에 비해 5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8일 밝혔다.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OLED시장의 매출은 지난 2003년 2억510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800만달러로 65% 늘었으며 올해도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OLED 유닛의 매출은 2003년 1680만달러에서 작년 3100만달러로 늘었으며, 올해도 2배 가량 급증한 60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삼성SDI는 휴대폰용 OLED 물량 증가로 매출이 급증, 지난해 세계 OLED 유닛 매출의 44%를 차지하면서 기존 1위였던 일본 파이어니어를 제쳤다. 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는 점유율 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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