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시 정부가 구축을 추진중인 초고속 무선인터넷 네트워크(와이파이:Wi-Fi)를 시 전체로 확대하며 내년 여름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는 도심을 중심으로 시의 60% 정도를 통신권에 두겠다는 시 정부의 지난해말 발표에 비해 한층 진전한 것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존 스트리트 필라델피아 시장은 “시 전체를 하나의 ‘핫 스팟’으로 만들 수 있을 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으며, 시민들이 어떤 형태로든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시 의회는 예산 부족과 고용 창출 불확실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이다.
필라델피아시는 월 40달러인 Wi-Fi 요금을 20달러에 제공하고, 3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장담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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