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강원권에 1000억원을 투자, 2010년까지 국내 세라믹 산업을 세계 5위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1일 열린 ‘세라믹 기술혁신클럽’에서 “대기업에 대해 협상력 있는 중핵 부품소재 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수급지원 펀드·기술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세라믹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또 “세라믹 핵심부품 수입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주고 국산화를 위해 수입하는 소재에는 관세를 물리는‘역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무역협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세라믹 기술 개발 및 기반 구축, 클러스터 조성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라믹 신소재 산업의 원료중심형 배후기지로 ‘강원권 세라믹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2007년까지 350억원을 투자해 벤처기업 지원·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강릉대 파인세라믹 기술혁신센터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라믹 솔-젤 신소재 및 신공정 기술, 인공뼈 등 체내 주입용 인공장기 개발 등 원천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세라믹 장비·시뮬레이션 구축·인력 양성 사업 등을 지원한다.
전자세라믹의 경우 2010년까지 수출 56억달러에 자급률 86%, 바이오세라믹은 수출 5억달러에 자급률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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