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EE타임스가 IC인사이츠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들의 전체 매출은 166억9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4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매출은 9억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매출은 3억2000만달러로 단 4%에 불과했다.
특히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SMIC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6% 성장한 9억7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3위 업체인 차터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이에 따라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이 TSMC, UMC, 차터드의 3강구도에서 SMIC를 포함한 4강 구도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TSMC와 UMC, 싱가포르 차터드는 2003년에 이어 빅3를 형성했고 시장 점유율도 76%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견조한 위치를 지켰다. 하지만 중국 파운드리 업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던 TSMC와 UMC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와 1% 감소했다.
한편 한국의 동부아남은 4억3500만달러의 매출로 전체 시장 점유율 3%로 6위를 차지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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