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광고에서 상표권 침해 논란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키워드 광고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구글이 늘어나는 소송으로 인해 광고 매출을 잠식당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구글은 미국은 물론과 프랑스, 독일 등 다수의 국가에서 키워드 광고로 인한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브랜드가 많은 프랑스에서는 15건 이상의 크고 작은 소송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여행 및 여행용품업체인 프랑스의 다리오는 구글의 키워드 광고가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구글 프랑스 지사와 법정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 9만7000달러의 배상판결을 받았다. 이는 유사한 소송중 분쟁이 해결된 첫 사례에 불과하다.
구글은 최근 뉴스 공급업체인 AP나 AFP와도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검색결과따라 노출되는 키워드 광고는 특별히 모조품이나 아류 제품이 많아 자사 상표권의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고급 사치성 브랜드에게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법적 소송의 증가는 구글의 수익원의 핵심인 키워드 광고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구글은 이 부문에서만 31억9000만달러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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