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유통 전문 SW업체인 레텍에 대한 인수제안가를 주당 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오라클의 레텔 인수 시도를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이 가격은 SAP가 지난 2월 28일 제안한 주당 8달러50센트보다 29% 높고, 오라클의 지난주 제안가격인 주당 9달러보다 22% 높은 것이다.
레텍은 자사 투자자들에게 SAP의 제안을 수용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마티 리스트마 레텍 최고경영자(CEO)는 “SAP의 제안은 레텍의 주주들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며 “우리 이사진도 만장일치로 수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SAP와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SW 애플리케이션 산업 분야의 거두들로 유통 분야에서 레텍이 누리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려 애쓰고 있다. 레텍은 레텍, 베스트 바이, 노드스트롬 등 유명 의류 및 유통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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