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강남케이블TV(대표 류경현)가 올해 최강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방송+전화+초고속인터넷) 자리를 노린다.
한정엽 강남케이블TV 경영기획실장은 “다음달 디지털방송 상용화를 시작으로 방송 영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격 인하, VoIP전화 서비스 개시 등 올해 TPS를 구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다음달 강남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t거버넌트 사업이 확정되면 9월께 상용화하고 향후 케이블망 기반 방범서비스 등 홈네트워킹 시장도 공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세대수 19만∼20만 정도인 강남구에서 강남케이블TV는 아날로그방송가입자 17만명을 확보, 방송 영역에선 넘볼 수 없는 최강인 상황. 강남케이블TV는 4월 디지털방송을 시작해 올해 2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선 올해 KT와 함께 강남구 2강 체제를 구축한다. 한 실장은 “가입자수가 KT 10만, 하나로텔레콤 4만으로 추정되며, 강남케이블TV는 3월초 기준 4만3000명”이라며 “올해말까지 6만명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강남케이블TV는 포화 상태임에도 매년 1만2000명 순증가를 기록 중이다. 강남케이블TV는 지난달말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격을 월 2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VoIP전화는 케이블TV방송협회를 축으로 진행 중인 ‘범SO VoIP전화사업’ 참여에 무게를 뒀으며, 7∼8월께 별정통신사업자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해 노하우 축적에 나선다. 또 강남케이블TV가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를 압도할 수 있는 기반은 망이다. 한 실장은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 강남구 전지역 케이블망(HFC)를 870MHz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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