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슈퍼컴퓨터인 ‘블루 진/엘(Blue Gene/L)’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임대한다.
IBM은 컴퓨터 프로세싱 용량을 고객에게 대여하는 DCCD(Deep Computing Capacity on Demand) 프로그램을 슈퍼컴퓨터인 ‘블루 진/엘’에도 추가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DCCD는 IBM이 필요한 프로세싱 용량이 가변적이거나 컴퓨터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으려는 고객을 위해 지난 2003년 선보인 프로그램.
컴퓨터 기종은 인텔·AMD·IBM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리눅스나 IBM의 유닉스를 운용체계로 사용하는 범용 컴퓨터들이 사용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 진/엘 온 디맨드 프로그램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며 데이터는 해당 고객만이 볼 수 있다.
데이비드 젤라디 부사장은 “이제 단백질 형성과 같은 생명과학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리눅스 시스템인 ‘블루 진/엘’도 대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젤라디 부사장은 “온디맨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블루진/엘의 8분의 1 용량을 사용하는 데 주당 1만달러의 요금만 내면 된다”며 “그러나 전체 시스템을 6개월 혹은 9개월 이상 사용할 때는 시스템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현재까지 외부 사용을 위해 블루 진/엘을 하나의 랙만 준비해놓았으나 앞으로 사용 용도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DCCD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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