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와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가 디지털 TV 사업 부문의 협력을 강화한다.
모토로라의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 부문은 컴캐스트에 10억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차세대 디지털 TV 액세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모토로라는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 저장이 가능한 디지털 TV 액세스 플랫폼 ‘미디어사이퍼’를 활용, 컴캐스트와의 합작 회사를 통해 케이블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업자를 상대로 라이선스 사업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이번 협력 강화는 컴캐스트가 모토로라의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모토로라 대변인 폴 알피에리는 “컴캐스트와의 협력으로 미디어사이퍼 아키텍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다른 케이블 TV 사업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토로라는 2150만명의 케이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컴캐스트에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되면서 미국 내 셋톱박스 시장점유율을 60%로 높일 수 있게 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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