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받게 될 여성들은 초콜릿이나 사탕보다는 MP3플레이어·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화이트데이(3월14일) 선물 기획전의 판매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화이트데이(3월14일)에는 도서가 15.4%, CD가 15.1%, 향수 10.9%, MP3 플레이어 10.2% 등으로 일반 선물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 주요 선물로 꼽힌 사탕은 예상외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케이크·꽃이나 캐릭터 상품 등 선물용 물품보다는 실용적인 물품이 선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밸런타인데이(2월14일) 때는 화장품이 33.8%, 초콜릿 23.7%로 강세를 보였다. MP3플레이어(6.2%), 휴대폰(6%) 등도 상위권에 분포했지만 이번 화이트데이 때처럼 강세를 띠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는 “두 기념일의 성격은 비슷하지만 선물을 구입하고 받는 대상이 남성과 여성으로 명확히 구분되면서 판매 비중이 큰 상위권 인기 선물군에도 뚜렷한 성격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인터파크는 그러나 평균 주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밸런타인 데이 선물이 7만6000원, 화이트 데이 선물이 7만 원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지출이 약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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