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노트북 배터리는 `수소연료`

뉴저지의 한 벤처기업이 노트북PC에 8시간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수소 연료 배터리를 연구 개발 중이다.

 밀레니엄 셀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이 배터리 시제품으로 작동하는 노트북 IBM 싱크패드를 시연했다.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PC는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3∼4시간 작동된다. 반면 밀레니엄 셀의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3시간 작동하지만 이를 8시간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밀레니엄 셀의 제품은 수소와 수소화붕소나트륨(NaBH4)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밀레니엄 셀 배터리는 현 수준에서 과학 프로젝트처럼 보인다. 이 회사는 IBM 싱크패드 노트북에 두께 6mm 연료전지를 장착해 시연했다. 카세트 테이프보다 약간 더 큰 카트리지 1개가 연료를 제공했고 이 카트리지는 얇은 튜브에 의해 노트북에 붙어 있다.

 이 배터리는 수소화붕소나트룸을 카트리지 내부에 용액으로 저장한 뒤 이 용액이 연료 펌프를 통과해 촉매실로 들어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을 거쳐 작동한다. 이 화학반응은 액체 연료로부터 수소를 배출시킨다. 수소는 다시 노트북내 연료 전지로 이동해 산소와 섞인다. 산소는 노트북 케이스를 관통한 일련의 구멍을 통해 노트북으로 들어가며 수소와 반응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밀레니엄 셀은 PC업체들에게 25달러 정도의 비용을 부담할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 자사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배터리를 표준적인 2차 노트북 배터리 가격인 150달러 정도에 소비자들에게 추가 배터리로 판매할 계획이다.

 브릭스 부사장은 “만약 제조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을 75달러 아래로 낮출 수 있다면 이 배터리는 상당히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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