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메신저를 통해 전파되는 웜이 연이어 발생하며 메신저가 보안의 사각지대로 떠올랐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2월 3일 브로피아 웜이 발생한 이후 7일 캘비르와 캘비르 변종, 8일 팻소 웜이 발생해 메신저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7일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에서 신고가 접수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캘비르 웜은 자신이 등록한 MSN 메신저 사용자로부터 URL이 전달되고 이를 클릭할 경우 악성 파일을 내려받는 것이 특징이다.
8일 발견된 팻소 웜은 MSN 메신저와 함께 P2P(Peer to Peer)를 이용해 전파된다. 이 웜은 ‘Annoying crazy frog getting killed.pif’ ‘Jennifer Lopez.scr’ 등의 선정적인 파일 이름을 전송해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메신저를 통한 웜에 감염되면 자신에게 등록된 MSN 메신저 대화 상대에게 자동으로 웜이 전송되며 악성코드를 통해 PC 정보를 유출하는 특징이 있다.
이상규 부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MSN 메신저 바이러스들의 특징이 아는 사람으로부터 전송되며 선정적인 내용의 파일을 전송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갑작스런 파일 전송이나, URL 주소 전송에 대해서 주의하고 백신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MSN을 통해 급속확산중인 팻소 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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