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 규격을 채택한 오디오·비디오(AV) 칩을 개발했다고 인민일보 영문판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두뇌집단인 과학아카데미(CAS)와 산하 컴퓨팅기술연구소(The Institute of Computing Technology)는 독자적인 오디오·비디오 코딩 기술을 채택한 신형 AV칩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칩에 대해 CAS의 한 관계자는 “PC, TV, 휴대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CAS는 이 칩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2년 6월 ‘오디오·비디오 코딩 표준작업그룹’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CAS는 “SVA그룹, 하이얼, TCL, 레노보 같은 중국 현지 대기업들이 이 칩에 기반한 AV 제품을 만들기 위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칩이 상용화되려면 10년 정도 걸릴 전망인데 개발에 참여한 한 인사는 “상용화 비용이 3억∼5억달러 정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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