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와 합병을 공식 발표한 MCI가 버라이존보다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와의 인수·합병 재협상에 나설 전망이라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버라이존이 MCI에 퀘스트와 재협상할 수 있는 2주 동안의 기간을 제공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버라이존 측은 “MCI의 미래를 보장하는 파트너는 여전히 버라이존이라고 생각한다”며 “MCI가 퀘스트와 재협상을 벌인다해도 똑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퀘스트는 MCI와 합병할 경우 연간 비용을 25억달러 이상 줄일 수 있고 20억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MCI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한편 MCI는 80억달러를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퀘스트를 저버리고 68억달러를 제시한 버라이존을 합병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MCI 주주들이 소송 제기 움직임을 보이는 등 버라이존과의 합병 발표 이후 진통을 겪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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