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3달러선마저 무너졌다.
1일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256Mb DDR D램(32Mx8400)은 개당 2.83달러(평균가격)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해말 개당 4.06달러(12월 28일 기준)에 거래됐던 반도체 D램 가격은 불과 2개월여 만에 30% 가까이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물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고정거래처와 맺는 장기 공급가격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해당 기업들의 수출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2월 전반기 3.79달러에서 후반기에는 3.63달러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램값 하락세의 주요인은 공급과잉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맞서 하이닉스 등 후발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같은 공급과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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