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80)는 PC가 등장하기 10여년전에 이미 세상에 미래를 보여줬다.
컴퓨터가 방 크기만 했을 때인 1968년 12월 9일 엥겔바트와 그의 팀은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개인 컴퓨팅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이용자와도 동시에 접속, 같은 문서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이날 마우스, 전자메일, 영상회의, 심지어 하이퍼링크 (월드와이드웹 항해하는 데 사용되는 링크)를 공식적으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엥겔바트는 이같은 선구자적인 비전 때문에 지난 23일 실리콘 밸리 엔지니어 명예의 전당(Silicon Valley Engineers Hall of Fame)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이 핀슨 명예의 전당 공동창립자는 “그는 기업가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추겨세웠다. 이번에 엥겔바트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사람은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T.J. 로저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명예 사장 댄 메이단 등이다.
엥겔바트는 사람들이 협력해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금도 비영리인 연구소인 부트스트랩에서 일주일에 60시간씩 정력적으로 일하고 있다.
<코니 박 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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