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하나로텔레콤이 내달 1일 동시에 초고속인터넷 모델과 광고를 바꾸며 상품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양사의 기존 광고는 ‘보다 빠른 인터넷’이란 점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중심을 맞췄다면 가입자 1200만 시대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강조할 예정이다.
KT는 ‘메가패스’ 모델을 그룹 신화 멤버 에릭에서 탤런트 현빈으로 교체하고 광고 컨셉트도 바꾼다. 메가패스 광고는 코미디 프로의 패러디가 되는 등 모델과 광고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KT 사내외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608만명, 시장점유율 51%를 유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기존 메가패스 광고가 젊고 빠른 이미지를 통해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광고에서는 현빈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하며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라는 것을 가입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 모델을 기존 정우성보다 젊은 탤런트 공유, 이완 더블 캐스팅으로 바꾸고 이미지를 ‘즐거움’과 ‘미래’에 둔 광고 제작을 마쳤다. 하나로텔레콤의 새 광고도 3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하나로텔레콤 홍보팀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이 후발사업자이지만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단일 슬로건을 만들어 미래에 즐겁게 도전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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