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시장에서 마쓰시타(파나소닉), LG전자가 2분기째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위에서 5위까지 중위권 업체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내놓은 4분기 PDP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마쓰시타가 21만대(19.3%)를 출하해 1위를 유지했으며, LG전자는 전 분기 대비 85% 늘어난 15만8000대(14.5%)의 PDP TV를 출하, 2분기째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60인치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2위, ROW 지역(동남아·중남미·소련을 포함한 동유럽)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에 총 12만6000여대의 PDP TV를 판매, 소니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필립스는 전 분기에 122% 성장한 11만2000여대를 출하,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PDP TV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한 소니는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으며 히타치, 파이어니어 순이었다.
지난 3분기에 제품을 발표하면서 PDP TV 시장에 진출한 델은 1만여대를 판매, 0.9%의 점유율로 1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4분기 세계 PDP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3% 급증한 109만여대로 집계됐으며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238% 급성장,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면서 146% 성장으로 점유율 32%를 기록한 미국을 처음으로 앞서 세계 1위의 PDP 수요지역으로 부상했다. 또 중국도 146%의 시장 성장률로 출하량이 9.4%까지 기록, 11.8%의 일본을 바짝 뒤쫓았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예상보다 PDP TV 시장이 더욱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1위부터 3위까지 업체는 모두 자체 혹은 계열사를 통해 PDP 모듈을 공급받아 온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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