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오리온전기는 22일 미국계 매틀린패터슨 펀드와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공익채권 600억원을 포함해 1천200억원이며, 오리온전기와 매틀린패터슨은 종업원 1천500명의 전원 고용 승계에도 합의했다.
매틀린패터슨은 오리온전기를 인수한 뒤 OLED 부문과 브라운관 부문을 인적 분할해 OLED는 매틀린패터슨이, 브라운관은 매틀린패터슨이 투자한 다른 펀드사가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 자회사로 분리돼 있는 PDP 부문도 매틀린패터슨이 맡게 된다.
매틀린패터슨과 자회사는 향후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브라운관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고 특히 OLED 부문도 세계적 업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전기 법정관리인 김용대 변호사는 “3월 중순 정리계획 변경을 위한 관계인집회를 거쳐 채무변제를 마무리하면 4월 중 법정관리절차가 끝난다”며 “매각작업이 끝나면 대외신인도 향상으로 영업이 활성화되고 시설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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