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프린터 업체인 HP가 가격 인하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여 프린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C넷에 따르면 HP의 프린터 및 PC 비즈니스를 이끄는 브요메시 조시 수석 부사장은 “지난 분기 소비자용 HW 실적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이번 분기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공격적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분기 HP 이미징 & 프린팅 그룹의 영업이익은 델과 렉스마크 등 경쟁사들과의 가격 경쟁 탓에 축소됐다.이미징 & 프린팅 그룹은 HP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달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HP가 최근 렉스마크가 선전하고 있는 분야인 복합기 판매에 집중하면서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통업체들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영업인력을 증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포토 프린터 분야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엡슨과 캐논도 가격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프린터 시장을 둘러싼 가격 전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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