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지역의 케이블사업자인 케이블비전이 이른바 ‘트리플플레이(동영상, 데이터, 전화)’ 서비스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이에 따라 미 통신시장의 가격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케이블비전은 지난 주 뉴욕 지역의 기존 고객에 트리플플레이 서비스를 25달러 할인된 월 115달러에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월 90달러에 제공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광통신망 구축을 통한 트리플플레이 서비스를 뉴욕 지역에 우선 제공하려는 지역전화사업자와의 가격전쟁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리먼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비제이 제이언트는 “케이블비전이 가격을 내리면 다른 사업자들도 비슷한 가격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전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체뱅크의 더그 미켈슨은 “케이블비전이 저가 정책을 펴는 이유는 고객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고객수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악화를 겪을 수 있으나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 등 대형 통신사업자와 경쟁을 해야 하는 장기적인 상황을 감안할때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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