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업계가 보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보안 관련 컨설팅 및 통합관제 등 전통적 수요는 물론 개인정보 보호 및 기업기밀 유출 방지 등 신규 수요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또 향후 본격화될 SI 프로젝트에서 보안 관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I 와 보안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적 제휴=포스데이타·KCC정보통신·삼양데이타시스템 등 중견·중소 SI업체는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보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엑스큐어넷과 공동으로 정보 유출 차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스페이스 월)에 대한 상용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요 확보에 돌입했다. 포스데이타는 ‘스페이스 월’에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웜 바이러스 차단시스템, 스팸차단,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 등 부가서비스를 확충, 통합 보안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삼양데이타시스템(대표 변수식)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삼양데이타시스템은 미국 보안업체 ‘테로스’와 제휴를 맺고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출시,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방화벽이나 IDS로 차단하기 어려운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의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는 한편 ‘테로스’와 공동으로 제품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등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쥬니퍼네트웍스·트렌드마이크로· F5네트웍스 등 총 5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은 제품 다양화를 위해 미국 보안업체와 제품 공급을 위한 물밑 협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 보안업체 협력 강화=이런 가운데 삼성SDS 계열 시큐아이닷컴과 SK C&C 계열 인포섹 신임 대표이사가 모두 삼성SDS와 SK C&C 출신으로 교체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SDS와 SK C&C 모두 새로운 진용을 갖추려는 해당 업체의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삼성SDS와 SK C&C의 친정체제 구축 성격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S·시큐아이닷컴, SK C&C·인포섹간 비즈니스 협력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SI 및 보안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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