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 붕괴 이후 미국 IT 부문에서 널리 행해졌던 대규모 직원 해고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C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는 지난 해 4분기 IT 분야 해고자 수가 1년 전 1만5318명에 비해 7857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래머·데이터베이스 관리자·하드웨어 기술자 등 9개 분야 IT 인력의 실직자 수가 2003년 21만명에서 지난 해 14만6000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IT 시장에서 지난 해 인수·합병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직원 해고자 수가 줄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해외 IT 아웃소싱이 미국 내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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