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일로에 있던 아케이드게임업계가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를 설립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고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로드·디게이트·대승인터컴 등 13개 게임장용 아케이드게임기 제작 및 부품업체들은 한국어뮤즈먼트산업진흥협회(KAIPA)를 구성한데 이어 문화관광부에 등록을 신청, 지난달말 인가를 얻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는 이상현 게임로드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아케이드 게임산업 관련 정책 및 전략 조사연구 △아케이드게임물에 대한 자율 등급 분류 추진 △아케이드 게임물에 대한 표준화 및 인증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채택했다.
이와함께 해외교류 확대와 게임 창작 활성화, 개발인력 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에서 역점을 둔다는 정관을 수립했다.
아케이드 게임업계의 협회 설립은 아케이드 산업에 대한 정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침체일로에 있는 업계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발행한 ‘2004게임백서’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아케이드게임시장은 3118억원으로 2002년 3778억원에 비해 17.5%나 줄어들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에도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세계시장은 2001년 280억달러에서 2002년 294억 달러로 5% 늘었으며 2003년 293억7000만 달러로 0.1% 줄었느나 2004년에는 300억2000만달러로 다시 2.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률면에서 온라인게임이 아케이드게임에 비해 월등하지만 시장 규모면에서 아케이드 게임은 온라인게임(32억3000만달러, 2004년 예상)의 9배 이상에 이른다는 점에서 국산 아케이드 게임의 부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협회 설립을 주도한 이상현 회장은 “아케이드 게임은 온라인게임의 강세와 댄스게임기 이후 히트게임의 부재, 스크린경마 등 성인용 사행성 게임의 무차별적인 확산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게임산업진흥법 제정 등 정책수립과정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업의 중흥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부도 등급분류제도를 비롯한 각종 규제장치를 재점검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창작 활성화, 게임장의 현대화를 포함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수출 지원방안, 네트워크 아케이드게임 개발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올해가 아케이드게임 중흥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IT 많이 본 뉴스
-
1
화웨이 AI NPU 서버, 4분기 韓 상륙…엔비디아에 도전장
-
2
내달부터 신분증 무단 수집·보관 휴대폰매장 판매자격 박탈
-
3
SKT, T우주 '구글 AI 플랜' 출시
-
4
SKT, 40만원대 '갤럭시 와이드9' 단독 출시
-
5
올 2분기 해킹 그늘 걷어낸 통신 3사…“이제는 AI로 성장”
-
6
휴니드,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체계 개편…중장기 성장전략 실행력 강화
-
7
KT, 50만원대 AI폰 '갤럭시 점프5' 출시
-
8
'K-축구 혁신위' 6일 출범…박지성·이영표·박주호 '한국 축구 살리기' 나섰다
-
9
SKT·KT, 퀀텀코리아 2026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공개
-
10
'고양고양이'도 컴백…민경선 고양시장표 변화 첫 결재에 포함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