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요금 저가 논쟁 사라질듯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드림시티방송이 최근 방송위에 제출한 디지털방송 요금 및 이용약관 승인 신청에서 저가형 상품을 제외시킨 것으로 밝혀졌다.이에따라 그동안 불거져왔던 디지털방송요금 저가 논쟁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본지 2월 2일자 8면 참조

정경숙 드림시티방송 이사는 “당초 1만원 이하의 저가형 디지털방송 상품을 포함한 이용약관을 방송위에 승인 신청했으나 이를 제외시켜 재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시티방송은 은평지역에서 18000원 상품과 부천·김포지역 18000원, 24000원 상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드림시티방송의 저가상품 제외는 방송위원회의 ‘적정 요금’에 대한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방송위 관계자는 “적정한 디지털방송 요금을 받아, 그간 아날로그 시대 저가 경쟁으로 왜곡된 시장 구조를 바로 잡는 한편,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송망 투자에 대한 회수를 용이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방송 요금 승인을 받은 CJ케이블넷은 기본형 1만5000원, 고급형 2만2000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서울지역 최대 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은 1만8000원, 2만6000원 상품을 승인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디지털 케이블방송 이용요금은 1만5000원∼2만6000원에서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용약관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인 큐릭스, 강남케이블TV 등도 이 정도 선에서 요금 책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위 관계자는 “드림시티방송과 씨앤앰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용약관 승인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상임위원회에서 일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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