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국 30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은 84.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 PC 특수 감소와 공급과잉에 따른 반도체 및 LCD가격 하락과 휴대폰 해외 경쟁업체의 가격인하 요인 등으로 전기·전자업종 생산이 전달보다 18.5%나 줄었다.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가동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목표 달성을 위한 입주업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내수침체와 함께 주력 업종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8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공장가동률이 4개월만 하락세로 반전, 84.7%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 가동률은 300인 이상의 대기업이 86.4%, 중기업은 80.7%, 50인 미만의 소기업은 78.4%로 파악됐다.
생산은 23조1796억원으로 전달보다 2.7% 감소했으며 수출은 95억6200만달러를 기록, 전달보다 5.9% 줄었으나 작년 동기보다는 23%나 늘어났다.
산업단지공단측은 “지난해 연말 생산 감소는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주문량 감소와 재고물량 조절 등으로 인해 전기·전자업종의 수출이 크게 감소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업종의 생산실적 증가세가 둔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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