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한국지멘스·미래산업 등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업체들이 고객들의 원활한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교육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SMT교육서비스가 각광받는 것은 현장 실습을 통해 효율적인 장비 활용법은 물론 우수 기술력과 독특한 기업문화를 직접 전수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 때문. 특히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고객의 경우, 철저한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장비 수리를 위한 출장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현실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이 지난 2003년에 문을 연 ‘SMT글로벌트레이닝센터’는 개설 당시, 360명 가량의 교육인원만을 예상했으나 현재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고객에게 SMT장비 활용법을 전수하고 있다. 교육 과정 후에는 운동경기와 호프데이 행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회사 김성수 상무는 “중국·동남아·인도 등 신흥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몰디브 등 외곽 지역으로까지 SMT 공급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글로벌트레이닝센터 운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보다 효율적인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습과 인터넷 원격교육 등을 강화하고 최근 선보인 ‘SM320’ 등 칩마운터 신모델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에 표면실장기 ‘시플레이스(Siplace)’시리즈를 공급중인 한국지멘스(대표 홀스트 카이서)도 플립 칩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분야의 산·학 공동사업과 함께 SMT트레이닝센터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역삼동 한국지사 건물내에 시플레이스 데모룸과 교육시설 등을 갖춘 트레이닝센터를 완공,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충남 천안 본사에 SMT교육센터를 마련하고 고객지원파트를 통해 장비 고객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의 장비활용 수준을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시기 적절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미래산업 SMT교육센터의 장점이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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