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기능이 크게 강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을 새로 내놓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RSA 보안 콘퍼런스에서 “새 웹 브라우저인 IE 7.0 테스트 버전을 올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IE 7.0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피싱범죄에 대항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사업 및 기술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 내쉬는 “ IE 7.0의 최종버전을 언제 내놓을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롱혼 보다는 앞서 나올 것”이라고 밝혀 IE 7.0부터는 OS에서 분리 보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 연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내놓고 시만텍, 맥아피 등 업체들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는 사용자들이 최신 정보를 회사측에 알리는 기능이 있어 새로 출현하는 위협들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안티바이러스의 공급가격이나 규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악성코드 프로그래머들의 집중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MS가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일소하고 파이어폭스 등 대안 브라우저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도 염두에 두고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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