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해외 거점들이 문화콘텐츠 장르 통합 수출지원기관으로 변신한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일본(도쿄)·중국(상하이)·미국(로스엔젤레스)·영국(런던) 등 4개국에 위치한 해외사무소를 진흥원 소관 장르뿐 아니라 방송·게임·영화 등 콘텐츠 관련 기관들이 공동 활용하는 수출지원기관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와 관련 15일 한국방송공사, 국제방송교류재단, 게임산업개발원, 영화진흥위원회,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부내 영상산업진흥과, 게임음악산업과, 콘텐츠진흥과 등 관련부서 관계자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합동 회의를 열고 공동 활용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섰다.
‘코리아 콘텐츠센터(가칭)’로 명명될 이 기관에서는 국산 콘텐츠의 수출 홍보마케팅과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유관기관에서 필요시 자체 인력을 파견하거나 현지 인력을 채용해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진흥협의회를 구성해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도 논의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측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해외사무소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설명하고 다른 기관이 올 해 추진할 해외 사업 가운데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부 콘텐츠진흥과 박위진 과장은 “과거 각 분야별로 수출 지원 활동이 펼쳐졌던 것을 집중화시킴으로써 수출지원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게임·영화·방송 등의 원소스멀티유스(OSMU)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도 “14일 정보통신부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수출 지원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문화부가 콘텐츠 해외 수출 지원 창구를 집중화시킴에 따라 관련 분야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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