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유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이 2위 업체인 차이나넷컴과 공동으로 이동통신사업을 추진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4일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차이나넷컴과 함께 중국 2위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이 보유중인 무선망 중 하나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차이나유니콤은 유럽의 GSM방식과 미국 CDMA방식 등 두 가지 망을 모두 갖추고 있다.
왕 시아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회견을 갖고 당국에 유니콤의 무선망을 인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당국이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가 차이나유니콤의 무선망을 인수할 경우 현재 급성장중인 중국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곧장 진입하게 된다.
왕 회장은 “현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넷컴 등 4개사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넷컴이 제휴할 경우 3개사가 경쟁하게 되므로 모두를 위해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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