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13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03년 1664억달러로 전년 대비 18% 성장한 후 2년 연속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웃돌았다.
이는 인터넷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인터넷 거품이 꺼지던 2001년 1390억달러로 떨어졌었다.
SIA는 지난 해 12월에 반도체 시장 규모가 184억달러로 11월보다 3.5% 감소했으며, 지난 하반기 성장률은 21%로 상반기의 36.5%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SIA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4∼6% 줄어들고 전체 판매금액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6%, 오는 2007년에는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 스캘리즈 SAI 사장은 “휴대폰과 다기능폰들이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고화질 및 평판TV가 칩 판매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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