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신용카드 사용이 보다 수월해진다.
비씨카드(대표 이호군)는 이달 1일부터 2000여개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중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단일 신용카드 네트워크 업체인 은련(China Union Pay)과 맺은 네트워크 공유 계약에 따른 것으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하나은행의 1400여개 글로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중국 내 계좌에서 예금 인출과 현금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는 중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한국특산품판매 전문업소인 GF경복을 비롯해 약 2000개 국내 업소를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입력용 개인식별번호(PIN) 패드를 설치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사는 네트워크 공유 계약에 따라 올해 추가 업무 협의와 계약에 나서 내년부터는 비씨카드 회원도 중국 내 은련 가맹점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은련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비준하고 공상·농업·상업은행 등 5대 주요 은행과 전국 150개 금융기관이 발행중인 신용카드 브랜드이자 단일 네트워크 회사로 2003년 말 현재 약 7억장의 카드를 발급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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