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가 노트북PC와 휴대폰에 이어 리튬이온 전지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27일 “수은이 포함돼 있는 니켈카드뮴 전지는 유럽연합의 환경오염 규제 법안 시행 등으로 인해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며 “또 리튬이온 전지는 니켈카드뮴 전지에 비해 약 50% 정도 비싸지만 3배의 효과를 내므로 고가 전동공구부터 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공구용 전지시장은 연간 5억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리튬이온 전지로 모두 대체될 경우 상당히 큰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04년 기준 세계 리튬이온 전지 시장은 14억5000만개에 달했다.
삼성SDI 전지영업팀장인 이진건 상무는 “노트북과 휴대폰에 이어 전동공구 시장이 리튬이온 전지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전동공구 시장이 리튬이온 전지의 황금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는 삼성SDI와 LG화학이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지난 11월 유럽의 세계적인 전동공구업체의 품질 검사를 통과하고 3월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대표 노기호)도 지난 3분기부터 전동공구를 비롯한 틈새시장 전담 조직을 운영한 결과 최근 유럽의 대형 전동공구 업체와 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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