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에 요구되는 고휘도 차세대 백라이트유닛(BLU) 기술이 도광판에 집적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얇은 필름 형태인 다른 BLU 부품소재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고순도 투명 아크릴수지(PMMA)로 만든 도광판이 각종 기능을 추가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태산엘시디 김차연 이사는 27일 “LCD의 저가격·고휘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도광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사출·유체역학 등 여러 분야의 종합적인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근 도광판 개발 추세는 △무인쇄 및 광학 기능 통합을 통한 일체화·고기능화 △고휘도화 △경박단소화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태산엘시디(대표 최대현)·우영(대표 박기점)·리츠(대표 김장호)·희성정밀(김준길)·유펄스(대표 이혁렬) 등은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도광판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선 도광판에 프리즘 패턴을 형성, 사용량을 2장에서 1장으로 줄임으로써 BLU 중 가장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프리즘시트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프리즘 형상을 도광판 배면에 새기고 역프리즘 시트 1장만 도광판 위에 올리거나 도광판 배면에 프리즘 형상의 산란 비드(bead)를 넣는 기술, 양면 프리즘 도광판 등이 등장했다. 확산 필름의 기능도 도광판에 통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도광판에서 빛을 수직 방향으로 전환해 주는 점(dot) 형태의 광산란자를 인쇄 방식이 아닌 에칭·금형 방식의 스탬핑 등 무인쇄 방식으로 전환, 빛 손실을 줄이고 고휘도를 구현하는 기술도 각광받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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