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공급망관리(SCM) 도입이 대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25일 ‘농산물분야 SCM 도입 방안’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농산물의 유통경로는 농산물의 시장대응력과 식품 안전성을 저해하는 만큼 농산물이 유통업체 매장에 바로 진열될 수 있도록 ‘상품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SCM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SCM이 도입되면 유통비용이 축소돼 영세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누가, 언제, 어디서 생산한 것인지 생산이력을 알 수 있어 윈-윈(Win-Win) 수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농수산물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도매시장을 경유한 농산물 1000원어치를 구매할 때 농가소득은 평균 482원에 그치지만 SCM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에 직접 출하되면 평균소득이 632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울러 선진국에 비해 영세농가가 많은 점을 감안할 때 농산물 SCM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산지유통을 생산자 조직으로 일원화 방향으로 유통구조 개선 △농산물 전문 유통인력 확충 △수송과 보관을 대행할 제3자 물류도입 등을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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