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텔레콤이 4년간 유선통신 가입비 23%를 인상하는 안에 대해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프랑스의 통신규제기구인 ART(Autorite de Regulation des Telecommunications)는 프랑스 텔레콤의 월 이용료를 7.6% 늘어난 13.99유로까지 인상하는 안도 승인했다. 프랑스 텔레콤이 경쟁사들에게 통신망을 얼마나 더 개방하냐에 따라 2006년과 2007년에도 추가 인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에선 정부 소유 기업들이 요금을 결정할 때 주주이자 규제자인 프랑스 정부 가 갖고 있는 미묘한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네프 텔레콤, 프리 등 경쟁사들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네프 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소비자에게 손해를 주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주는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요금 문제는 프랑스 전기가 올해 민영화될 때 부채 탕감의 일환으로 요금 인상 계획을 추진하게 되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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