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의 해` 첫 행사 맡은 김채옥 물리학회장

2005년은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 이론, 광전효과, 브라운 운동 등 세기에 남을 중요한 물리업적을 모두 발표한 1905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물리연맹(IUPAP)는 올해를 물리의 해로 지정했고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도 지난 21일 ‘2005 물리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물리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005 물리의 해’ 행사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채옥 한국물리학회장(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물리의 해를 맞아 일반 대중과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 및 정책 개발자들에게 물리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물리학회는 물리의 해 행사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전세계적인 공동 프로그램으로 올 한해 동안 ‘빛의 축제’, ‘청소년물리홍보대사 선발 행사’와 ‘물리학회 학술발표’, ‘아인슈타인 기념전시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물리학의 천재 아인슈타인을 기리는 빛의 축제 행사는 아인슈타인이 독일에서 망명해 22년 동안 살면서 물리 이론들을 연구한 미국 프린스톤에서 시작하는데 오는 4월 18일 저녁 프린스톤시 전체가 소등한 상태에서 발생시킨 빛 신호를 서쪽으로 계속 전달해 24시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려 다음 날 저녁 프린스톤에 도착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 19일 저녁 부산에서 일본으로부터 신호를 전달받아 서울까지 전달하며 세계인의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다.

김채옥 회장은 “무엇보다도 올해 물리학회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물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친근감을 일깨우는 일”이라며 “역사적으로 물리학이 인류 발전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지만 오늘날에는 대중이 물리학에 대한 중요성 면에서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정부, 국회 및 물리학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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