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IBM 소송서 유리해져

 유닉스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IBM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벌이고 있는 SCO그룹이 소송에 유리한 판정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유타주 연방법원은 IBM의 유닉스 운용체계(OS)인 ‘AIX’와 ‘다이닉스’의 모든 버전과 변경된 부분을 SCO측 변호사에게 오는 3월 18일까지 넘겨주라고 IBM에 명령했다. AIX와 다이닉스 OS 공개는 두 회사간 소송의 핵심으로 SCO가 법원에 요청한 사항이다.

두 회사간 소송은 지난 2003년 유타주에 있는 SCO가 “우리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닉스 코드를 IBM이 우리와의 비밀 계약을 어기고 무단으로 변경, 리눅스 코드에 사용했다”면서 손해배상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본격적인 심리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데 이번 명령으로 11월 전에 두 회사간 심리가 추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브루크 웰스 판사는 SCO가 추가 정보 획득을 위해 요청한 IBM의 CMVC(Configuration Management Version Control)와 RCS(Revision Control System) 직접 접속에 대해서는 허락하지 않았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