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넷컴이 홍콩 전화사업자 PCCW 주식 20%를 이르면 20일께 매입키로 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넷컴은 PCCW 주가에 20%의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차이나넷컴은 PCCW 주식 인수를 통해 홍콩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방침이다. 또 홍콩 시장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의 애널리스트 첸 유평은 “홍콩은 중국 통신사업자가 영향력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이상적인 시장”이라며 “이는 홍콩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가 중국 본토와 관련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통신사업자 선데이커뮤니케이션스의 리차드 지멘스 회장은 “올해 초반에 중국의 4대 통신업체인 차이나넷컴·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중 3개 업체가 홍콩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홍콩을 방문하는 사업가들의 로밍 서비스 수익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현재 홍콩의 이동통신사업자는 허치슨왐포아를 비롯해 스마트원텔레콤·차이나리소스피플스텔레폰·홍콩CSL·뉴월드모빌리티 등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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