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소프트와 오라클 제품을 통합한 제품이 오는 2007년 초기 버전을 거쳐 2008년에 풀 버전이 나올 전망이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피플소프트 인수를 마무리한 오라클은 18일(현지시각) 애널리스트·고객사·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프로젝트 퓨전’이라고 명명한 이 같은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3∼4년 후에 두 회사 간 통합 제품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1위인 SAP에 대한 압박이 보다 높아질 것이고, SAP도 대비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소프트와 J.D.에드워즈(피플소프트가 2003년 인수한 회사) 고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 성공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엘리슨은 “피플소프트 고객사 등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오라클이 계속 수행, 오는 2013년까지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피플소프트 직원 수천명을 해고한 바 있는 오라클은 피플소프트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해 피플소프트 직원 중 개발 및 서비스 분야 인력은 90%(3000명) 남겨 두었다. 이에 따라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력은 총 8000명으로 늘어났다.
오라클의 통합 제품은 자바와 웹서비스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은 “IBM의 i시리즈 서버 소프트웨어가 우리의 미래 제품에서 작동하는 등 IBM과의 협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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