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 시장은 무명 작곡가들의 생계수단?’
18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1983년 이후 히트 송을 한 곡도 작곡하지 못한 영국 태생 뮤지션 토마스 돌비가 아직도 음악을 만들면서 생계를 유지한다고 소개하며 휴대폰 벨소리 시장이 무명 작곡가들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돌비는 몇 년 전만 해도 광고에 등장하는 CM송의 후렴을 만들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휴대폰 벨소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돌비와 같은 무명 작곡가들이 벨소리의 타깃 시장이 되고 있다.
돌비는 결국 ‘레트로링톤스닷컴’이라는 휴대폰 벨소리 제공 회사를 차렸고 지금은 노키아·모토로라·소니에릭슨 등 휴대폰 제조업체의 휴대폰에 기본 멜로디를 제공하고 있다.
돌비는 “휴대폰 벨소리가 팝송에 비해 짧은 30초에 불과하지만 팝송 작곡과 벨소리 작곡은 유사한 측면이 많다”며 “외우고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히트송의 멜로디를 기반으로 하는 벨소리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2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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