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가 야후와 인터넷 콘텐츠 분야에서 제휴했다고 17일(현지시각) A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버라이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까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33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고속 인터넷 콘텐츠 공급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지난 2002년 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SBC커뮤니케이션스와도 유사한 계약을 한 바 있다.
바비 헨슨 버라이존 대변인은 “고객들은 인터넷 접속을 통해 훨씬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길 원한다”며 “기존 버라이존 고객들이 무료로 야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야후는 서비스 제공 대가로 버라이존 고객들의 접속요금에서 매월 일정액을 받는다. 또 버라이존은 야후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에 한해 요금의 일부를 나눠 갖게 된다. 정확한 계약 기간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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