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인 피플소프트를 인수한 오라클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피플소프트 직원을 해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오라클은 직접 집에 해고 통지서를 보내는 방법으로 피플소프트 직원들을 감축하고 있다. 그것도 일반 우편이 아닌 빠른 우편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피플소프트 직원은 미국 전역에 1만1000명에 달하는데 오라클은 이 중 4000∼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 숫자는 합병사 전체 인력 5만5000명의 약 9%에 해당한다.
오라클은 해고 통지서를 지난 주말 발송했는데 해고통지를 받은 피플소프트 직원들은 아무런 해명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력전문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자린 란데리아는 “우편으로 해고 사실을 통보받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고 비인간적인 처사”라면서 “특히 해명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도 “그 같은 방법으로 해고를 빨리 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주 비인간적”이라면서 “자칫 남아 있는 피플소프트 직원들의 충성도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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